개발차, '인피니티'와 '벤츠' 브랜드로 판매될 듯
일본의 닛산자동차와 독일의 다임러가 고급 승용차를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4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파이낸셜타임스(FT) 독어판을 인용해, 양사가 중대형 세단을 공동 개발해 같은 공장에서 생산하고 2년 후부터 시판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임러의 개발 책임자는 FT와의 인터뷰에서 "공동 개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FT의 보도 사실을 인정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사가 공동 개발한 차량은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와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를 달고 판매될 전망이다.
닛산과 르노 진영은 지난해 다임러와 업무ㆍ자본 제휴를 맺고 친환경차 등의 공동 개발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