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평면 TV업체인 하이센스가 일본에 상륙했다.
일본 법인설립을 마친 하이센스는 일본 메이커들보다 30% 낮은 저가 공세로 난공불락 일본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하이센스는 오는 12일 일본의 대형 가전할인점 노지마를 시작으로 대형 할인점 판로를 개척, 올해 일본에서만 5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전했다.
중국의 대형 가전업체가 일본에서 평면 TV를 판매하기는 하이센스가 처음이다.
신문은 하이센스의 저가 공세로 일본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센스는 산둥성 칭다오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중국에서는 냉장고 등 백색 가전으로도 유명하다.
평면 TV 부문에서는 세계 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