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들이 저축은행 구조조정 충격 여파에서 벗어나 동반상승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 3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일대비 100원(0.21%) 오른 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기업은행(6.73%), 부산은행(5.81%), 우리금융(0.36%), 하나금융(0.22%), 외환은행(0.43%), 대구은행(1.87%), 전북은행(0.92%)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저축은행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오버행(물량부담)이 있지만 저평가 상태에 경기 회복 전망이 유효하다며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조언한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사실 소위 오버행의 부담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은행주에 해당된다"며 "실질적으로는 물량부담이라 보기 어려운 하나금융지주(28일 증자주식 상장 예정)를 제외하면, 은행권 오버행 금액은 4조3000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