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꼽은 유망산업 '바이오헬스' 수혜주는

입력 2011-02-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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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는 엔케이바이오등이 체외진단은 씨젠 연구 활발

삼성이 새로운 유망사업으로 스마트IT, 바이오헬스, 에너지 환경을 꼽으면서 그 수혜주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그룹의 미래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삼성종합기술원의 김기남 원장은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연찬회에서 ‘기술혁신을 통한 지속성장’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바이오헬스 부문에서는 합성신약이 유전자 치료와 세포치료를 중심으로 변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타액만으로 병을 진단하는 체외진단 기술과 IT시스템을 활용한 모바일 진단서비스, 수술하지 않고 초음파로 종양을 치료하는 기술을 언급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밝힌 지난해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별 승인현황을 보면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은 14건, 세포치료제 12건, 유전자치료제 3건이 연구중이다.

세포치료제 시장에서는 림프암 치료제인 NKM주 등을 연구하고 있는 엔케이바이오와 간암신약 등을 개발중인 이노셀, 크레아젠(중외신약 자회사)이 대표적이다. 또 유전자치료에서는 바이로메드, 동아제약,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관심을 끈다.

분자진단전문기업인 씨젠은 매출액 중 해외비중이 40%가 넘는 국내 대표적 체외진단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비 80%가 넘게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모바일진단서비스의 경우는 대형병원과 IT업체와의 제휴가 최근 급증하는 추세고 지난해 스템사이언스가 고집적초음파종양치료기로 첫 시술에 나서는 등 활발하게 연구 및 시술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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