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사 형태...현지 직원 120명 이미 채용
세계 최대 온라인 쿠폰업체 그루폰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그루폰 홍콩법인의 대니 융 최고경영자(CEO)는 “그루폰의 중국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면서 “현지 기업과 연계한 합작사 형태로 중국 시장에 들어갈 것”이라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융 CEO는 “우리는 이미 중국에서 120명을 채용했고 향후 3개월 동안 1000명까지 직원을 더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온라인 신문인 두뉴스닷컴은 지난달 13일 그루폰이 중국 최대 인스턴트메시지업체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에 진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텐센트와 그루폰 모두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융 CEO는 지난해 그루폰이 융이 있던 유바이아이바이닷컴을 인수한 후 회사에 합류했다.
그루폰은 지난해 전세계 경쟁사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해 회원수를 200만명에서 5000만명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