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31일 LG화학에 대해 올해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김양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0.4%, 26.6% 감소한 5조원, 5713억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비용이 예상보다 컸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황 회복에 힘입어 올해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3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레핀 시황 개선과 IT경기 회복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대형전지, LCD글라스, OLED, 3D소재 등 탄탄한 성장을 감안하면 타 석유화학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