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中본토 1억달러 투자한도 취득

입력 2011-01-21 10:08

KB자산운용은 21일 중국 외환관리국인 SAFE(State Administration of Foreign Exchange)로부터 1억달러의 투자한도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 A증시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서 QFII 자격을 부여 받은 후 중국외환관리국으로부터 별도의 투자한도를 승인 받아야 가능하다.

현재 KB자산운용은 KB차이나펀드와 KB차이나포커스펀드를 비롯해 홍콩에 상장된 ETF를 통해 중국본토시장에 투자하는 '중국KB차이나A주식 재간접펀드' 등 약 1조 2000억 규모(순자산기준)의 중국 관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KB자산운용 해외운용부 임광택이사는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중국본토시장은 연초이후 5% 이상 조정을 받은 상태라 오히려 부담이 덜하다"며 "중국시장의 장기전망이 낙관적인만큼 출시시점을 잘 조절한다면 1억불 한도 소진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