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ROTC 60명, 남자들과 똑같이 훈련 받는다

입력 2011-01-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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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학군사관후보생(ROTC) 60명이 경기도 성남 학생중앙군사학교(이하. 학군교)에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학군 51기 후보생들의 기초군사훈련 입교식이 전날 학군교에서 열렸다.

전국 109대 대학에서 온 4800명의 학군 51기 후보생 중에는 숙명여대·고려대·명지대·충남대·전남대·영남대·강원대 등에 재학 중인 60명의 여성 ROTC 후보생도 포함돼 있다.

작년 말 처음으로 선발된 여성 ROTC 후보생들은 앞으로 3주간 남성 후보생과 같은 조건에서 제식훈련부터 40㎞ 행군까지 모든 군사훈련 과정을 빠짐없이 받는다.

여성 ROTC는 앞으로 2년간 이번 훈련을 포함해 12주의 입영훈련과 총 175시간의 군사교육을 받고 임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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