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통한 글로벌 소통 강화
삼성은 “이번에 개설한 ‘삼성빌리지’운영을 통해 삼성 계열사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극복해야 했던 역경들, 무에서 시작하여 오늘날의 세계적 기업을 일구어 낸 임직원들의 노력과 숨은 이야기들과 같이 그 동안 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은 지난해 1월 그룹 트위터(www.twitter.com/samsungin), 4월 그룹 국문 블로그(www.samsungblogs.com), 7월 그룹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sung) 등을 잇달아 개설하며 적극적인 대외 소통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 글로벌커뮤니케이션 그룹을 신설해 해외의 미디어 및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 그룹의 영문 블로그인 ‘삼성빌리지’를 오픈하며 이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글로벌 PR 컨설팅 업체인 버슨마스텔러사에 따르면 포춘 100대 기업 중 79%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 관계자는 “블로그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기반 소통의 장점은 기업의 다양하고 진솔한 모습을 외부에 공개하는 것 뿐 아니라 온라인상의 의견에 귀기울임으로써 대중과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삼성빌리지라는 이름은 친근한 소통과 참여라는 의미를 담아 정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삼성 빌리지’에는 지난 1970년대 해외에서 역경을 딛고 컬러TV 시장을 개척한 이야기, 사원식당과 같은 임직원들의 일반 생활에 녹아 있는 회사의 글로벌한 면모와 효율성, 환자와 의사 양쪽 모두에게 편의성과 신뢰를 증진 하기 위해 최초로 삼성의료원이 도입한 갤럭시탭 진료 시스템 이야기 등이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