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자유지수 4계단 하락...35위

한국의 올해 경제자유지수가 전년보다 4계단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헤리티지 재단과 공동으로 조사한 ‘2011년 경제자유지수’에서 홍콩이 17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한국은 35위로 전년의 31위에서 후퇴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와 헤리티지 재단은 지난 1995년부터 각국의 재정 건전도와 무역, 투자에 대한 개방성, 노동규제와 금융정책 등 10개 항목에 걸쳐 경제자유화 정도를 평가한 후 순위를 매긴다.

만점은 10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경제자유화 정도가 높다.

홍콩이 89.1점을 얻었고 싱가포르가 87.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호주, 뉴질랜드가 각각 3, 4위에 올랐고 스위스가 5위, 캐나다가 6위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은 지난해 140위에서 5계단 오른 135위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대체로 자유롭지 못한 그룹'에 머물렀다.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인 17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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