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현대건설 인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는 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대비 2500원(1.40%) 오른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 SK증권, 키움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서도 5800여주가 넘는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최성준)는 전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채권단을 상대로 낸 MOU 해지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현대그룹이 매입자금 조달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해소할 합리적인 자료를 제출한다는 약정을 어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으로 피인수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신한금융투자 이기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경우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며 "현대차그룹의 이익 증가와 현대건설 적정가치 대비 5조1000억원의 인수대금은 과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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