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거주ㆍ체류 280여명 10시께 대피 완료

입력 2010-12-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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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잔류 주민 100명과 공무원, 복구인력, 취재진 등을 포함한 280여명이 20일 오전 9시50분께 마을 내 대피소 13곳에 대피 완료했다.

앞서 면은 군 사격 훈련이 예정돼 있는 이날 오전 9시께 주민들에게 1차 대피 안내방송을 했다.

면사무소는 “주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금일 연평부대 해상사격 훈련이 예정돼 있습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는 군, 경찰, 면사무소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주민 대피소로 대피해주기 바랍니다”라고 2차례 긴급 방송했다.

대피 방송 직후 전 경찰, 면사무소, 군 관계자들은 대피소 13곳에 즉시 배치돼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했다.

면은 혹시 안내방송을 듣지 못한 주민이 있을 것을 우려해 9시15분께 2차, 9시35분께 3차 대피 안내방송을 했으며, 방송 사각지대의 주민들을 위해서는 직접 전화로 대피를 안내했다.

또 대피소 내 난방을 위해 전열 난방기구를 추가 지급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대피소별로 방독면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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