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0일 GS건설에 대해 해외수주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광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내년 GS건설의 해외수주는 약 9조원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정유부문 약 11억달러, 우즈베키스탄 가스 8억달러, 브라질 발전 5억4000만달러 등 수주가 유력시되는 프로젝트가 약 25억달러에 이른다"라며 "중동을 중심으로 한 발주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수주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보수적인 경영 전략을 탈피해서 적극적인 성장 전략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주가가 주춤한 상황이나 장기적 변화의 시그널을 통해 충분히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