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목표보다 2000억 상향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매출목표를 3조8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16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사장단 회의에서 올해 매출이 3조8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2000억원 정도 높아진 수치로 4분기 매출 1조원을 자신한 데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금호석유화학의 지난 3분기까지의 누계 매출은 2조8641억원, 영업이익 2543억원이다.
당초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3조6000억원, 영업이익 목표는 2600억원이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보통 4분기는 기업들이 재고를 줄이기 때문에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최근 자동차와 타이어 시장이 풀리고 경쟁사들이 12월에 공장 보수기간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은 이유로 4분기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