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D, 3300억원 과징금 추징 불구 '상승'

입력 2010-12-09 09:17

LG디스플레이가 2억15000만유로(한화3300억원)규모의 과징금 추징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9시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0.50%) 오른 4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투자증권, 맥쿼리, IBK투자증권 등을 통해 매슈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등 아시아 LCD 생산업체들에 대해 가격 담합 혐의를 인정, 6억4890만유로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4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추가적인 악재도 없는 만큼 이번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루머와 달리 대만업체들의 가동률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고 세트업체 내 패널재고도 소진되고 있다"며 "춘절이후에도 패널수요는 낙관적"이라며 "과징금 효과는 단기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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