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을 신속히 보도하고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이 이날 오후(한국시간) 서해상의 남한 영해와 연평도에 수십 발의 포 사격을 가했고 이에 한국 측이 대응사격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 과정에서 남한 병사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60~70채의 집이 불탔으며 한국 공군이 전투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지난 1월과 8월에도 서해상에서 남북 간에 포사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