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축소한 6.6조위안 전망
중국이 내년 신규대출 목표를 대폭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이 오는 2011년 신규대출을 올해 목표인 7조5000억위안(약 1295조원)보다 12% 줄어든 6조6000억위안으로 잡을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투자분석업체 샌포드 번스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샌포드 번스타인의 마이클 워너와 치우왕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통화공급 확대를 늦출 필요가 있다”면서 “오는 2015년까지 중국의 신규대출 목표는 6조5000억~7조5000억위안 사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은행들은 올해 10월까지 신규대출 규모가 6조9000억위안에 달해 정부 목표에 거의 근접했다.
번스타인은 “남은 2개월 동안 은행들이 추가로 8000억위안의 신규대출을 해 올해 신규대출이 총 7조70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