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 63%, "3개 이상 SNS 이용"

입력 2010-1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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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 10명중 6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7%는 원활한 SNS사용을 위해 3개 이상의 브라우저를 동시에 열어 놓고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한국, 홍콩, 인도 호주 등 아태지역 11개국의 윈도우 라이브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이메일 및 SNS 이용실태'의 조사결과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태지역 인터넷 이용자의 절반 가량이 3개 이상의 SNS에 가입해 있고, 이용시간도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이었다. 응답자의 80%는 메신저나 SNS 이용을 위해 항상 2개 이상의 브라우저 창을 띄어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3개 이상의 창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 비중도 한국 사용자의 경우 47%나 됐다.

이밖에 10명 중 7명은 SNS 상의 친구목록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지만 74%의 응답자는 친구 목록 중 진짜 친밀한 친구는 4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국가별로는 태국 이용자의 70%가 정기적으로 친구 목록을 정리한다고 답한 반면, 나머지 국가들은 20% 내외에 그쳤다.

한국MS는 "이번 설문조사는 SNS가 이미 인터넷 이용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여러 개의 SNS를 동시에 이용함에 따라 급증하는 각종 SNS를 한꺼번에 묶어 관리해주는 통합 플랫폼인 '소셜 허브 서비스'들이 경쟁적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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