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글로벌 경제성장 하향조정 될 것"

입력 2010-11-17 10:40

박선현 기자

ING자산운용, 이머징-선진시장 격차 심화...변동성 확대 우려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이 하향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선진시장과 이머징시장 간의 차별화도 심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자료: ING자산운용

ING자산운용은 "내년 실질 GDP 성장은 올해 예상치인 4.8%보다 낮은 3.8%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 이머징 경제권의 GDP 예상치는 6.5%이며 선진시장은 1.6%로 그 격차는 올해보다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진시장의 경우 새로운 환경 및 변화를 받아들이기 위한 조정이 30~40% 정도 밖에 진행되지 않은 상태임을 감안하면 내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이 어려워질 가능성은 약 60% 정도로 ING는 분석했다.

따라서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 배당(Dividend), 인컴(Income) 그리고 수익률(Yield)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ING자산운용은 "내년 금융시장은 매우 혼란스럽고 다양한 양상이 예상되어 투자자들은 좀 더 다이나믹한 투자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