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0.9...전달의 41.2에서 하락
일본의 소비심리가 10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가 10일 발표한 전국소비동향조사에 따르면 일반세대의 소비심리지수는 40.9로 전달의 41.2에서 하락했다. 독신 세대를 포함한 전체 세대 지수도 41.1로 전달의 41.4를 밑돌았다.
소비심리지수는 향후 6개월간의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나타내는 지표. 10월은 친환경차 구입시 보조금제도 종료와 담배가격 인상, 향후 경기 불안감 등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JP모건증권의 아다치 마사미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발표 전 보고서에서 “소비심리는 계속 낮아질 것”이라며 최근 제조업 활동 저하로 시간외수당 등 급여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정부의 친환경차 구입시 보조금제도 종료, 10월 1일부터 시작된 담배가격의 대폭 인상 등을 이유로 들었다.
소비동향조사는 ‘살림살이’ ‘수입 증가 방법’ ‘고용 환경’ ‘내구소비재를 구매하기 좋은 시기 판단” 등 4개 항목의 조사를 통해 향후 6개월간의 의식을 5단계로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6720세대를 대상으로 10월 15일 시점에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