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전체 우동 시장에서 풀무원의 시장 점유율은 34.7%로 지난해 같은 시기 24%보다 10%나 급증했다. 특히 용기 우동을 제외한 포장 우동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42.8%, 채널별 점유율로 봤을 때 할인점에서 46.7%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MSG를 비롯해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같은 합성첨가물 없이 자연 재료로 본연의 맛을 구현하는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 원칙이 식품안전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반기 겨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는 풀무원은 소비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동을 고를 때 ‘국물맛’이 가장 중요한 선택 요인이라는 점에 착안, 1등급 원료를 사용해 더욱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내는데 집중했다. 이에 따라 MSG 대신 1등급 통영 멸치, 1등급 가쓰오부시 등 고급 자연재료만으로 국물을 내 시원하고 개운한 육수 맛이 일품인 ‘1등급 가쓰오 어묵 우동’과 ‘얼큰한 고추 우동’을 출시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 ‘1등급 우동’은 소비자들이 그동안 시판 우동 제품에 바라던 ‘집에서 끓인듯한 깊고 진한 국물맛’을 내기 위해 1등급 재료로 맛과 질을 높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은 식약청 안전 기준보다 더 까다로운 풀무원만의 바른먹거리 제조 원칙을 준수하면서 맛과 안전성을 더욱 높
이며 시즌별로 냉면, 우동 등 계절성 제품 판매에 주력,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 4인분 제품들과 함께 1·2인분 세트 등 다양한 패키지 구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