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2000원으로 종목분석(커버리지)을 시작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 43% 늘어난 3275억원, 1180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이어 2년 연속으로 30% 이상의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및 LG디스플레이의 LCD 중국투자 승인과 더불어 OLED 8세대 투자 의사결정이 가속화되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LCD패널업체의 본격 참여로 인한 박막형 태양전지 전환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대규모 설비 투자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수익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그러나 탁월한 고정비 절감 효과를 통해 후발주자 대비 원가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