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필리핀 팬의 정성가득 선물에 눈물 글썽

입력 2010-11-10 01:59수정 2010-11-10 08:01

한옥주 기자 gracebyo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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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net

2NE1 산다라박이 필리핀 팬들이 손수 만든 필리핀 전통음식에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2NE1 TV' 시즌2에서 2NE1의 미국 앨범 작업 도중 산다라박의 숙소를 수소문해 찾아온 필리핀 팬들의 깜짝 사연이 소개됐다.

평소 산다라박이 좋아하는 필리핀 전통음식들을 싸온 팬들에게 산다라박은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팬들의 정성 가득한 도시락은 받아든 산다라박은 "미국에 와서 길거리를 걷다가도 알아보는 수많은 팬들을 보며 정말 오랜만에 감동을 느꼈다. 예전 필리핀에서의 오디션 때가 떠오른다. 그 때 꼴찌까지 몰렸었는데 팬들의 성원과 사랑으로 2등까지 올랐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 2NE1의 산다라박은 없었을 것"이라며 멀리서나마 필리핀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항상 격렬한 댄스 연습으로 인해 무릎 관절염 치료약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 박봄, 신 한류가 재점화된 일본에 공연차 간 2NE1, 빅뱅의 생생한 공연 준비 현장, 2NE1의 스타일을 똑같이 카피해 입고 나타난 수많은 열혈 일본팬들의 모습 등 트렌디하고 흥미로운 일상 스토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