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ㆍ헬스케어 사업 강화한다
SK가 의료ㆍ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을 이르면 내년 1월1일 자로 분사한다.
27일 SK그룹에 따르면 신성장 동력 분야인 의료 사업 부문의 자생력을 강화해 본궤도에 진입하는 첫 단계로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사업을 확장하려면 분사가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는 게 그룹 차원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사 뒤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가 '홀로서기'를 할 만큼 경쟁력이 있는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는 애초 2007년 SK와 SK에너지가 나뉘기 전 정유ㆍ화학 사업부가 맡고 있었다. 하지만 그룹차원에서 성장시킨다는 전략에 따라 SK가 넘겨받아 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