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내년 신규수주 최소 13조...올해보다 20% 증가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내년 신규 수주 질적, 양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신규 수주가 최소 13조원 이상으로 올 해 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발전부문 내 수익성이 가장 높은 원자력발전 EPC 공사가 약 7조원으로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화력발전에서 추가적으로 3조원의 수주가 예상된다. 여기에 담수, 주단, 건설에서 3조원의 수주가 더해진다면 13조원 수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두산건설 이슈, 라빅 수주지연, 국내 당진화력 수주실패 등의 악재는 해소되고 있다"며 "실적부진으로 인한 주가 약세는 좋은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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