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외화 유동성 확보, 글로벌 투자 위한 저리 재원 마련
포스코가 7억 달러 규모의 장기 글로벌 달러 본드를 발행했다. 10년 만기로 발행된 이번 대규모 달러 본드는 한국 일반기업으로서는 3년 2개월여만에 처음이다.
22일 포스코는 10년 만기 글로벌 달러 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히고 발행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재무부채(TB;Treasury Note)금리에 가산 금리 1.79%를 더한 4.305%다.
회사측은 글로벌 메이저 보험사 등 장기 우량 투자가 확보 및 높은 해외신용도에 힘입어 4% 초반대의 낮은 금리로 글로벌 달러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로인해 조달된 자금으로 원료 결제대금 증가에 따른 외화 유동성 확보 및 해외 제철소 건설, 원료광산 개발 등 글로벌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포스코의 글로벌 달러 본드 발행에는 발행금액의 5배에 해당하는 총 35억 달러의 자금이 몰렸으며, 오는 28일경 발행대금이 입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