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0일 대림산업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주택리스크가 선반영되며 예상을 하회했지만 해외수주 급증으로 밸류에이션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3.7%, 24.4% 줄어든 1조4293원, 706억원을 기록했다"며 "예상보다 부진한 공정진행과 추가적인 주택관련 비용이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주택관련 비용이 선반영되면서 2011년 실적 가시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9.3%, 32.5% 증가한 7조 5450억원, 47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택 관련 비용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올해 큰 폭으로 늘어난 해외수주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