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독주는 계속된다

시장점유율 82% 전망...뚜렷한 경쟁상대 없어

아이패드의 독주가 계속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할 경쟁상품 출시가 대부분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아이패드의 독주가 계속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패드의 독주가 계속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아이패드의 올해 판매량은 약 1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600만대 미만 판매를 크게 능가하는 것이다.

투자은행 스티플 니콜라우스의 덕 리드는 “올해 전체 태블릿 PC 예상 판매량 1920만대 중 아이패드의 시장점유율은 무려 8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이 내년 1월에 현재의 9.7인치 스크린보다 작은 7인치 스크린을 적용한 새 아이패드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새 아이패드는 앞뒤로 카메라를 달아 화상회의도 가능할 것이라고 사람들은 예상하고 있다.

아이패드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경쟁상대는 보이지 않는다.

오는 11월 판매에 들어가는 삼성의 갤럭시 탭이 현재 유일한 경쟁제품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휴렛팩커드(HP)는 태블릿 PC 출시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했고 블랙베리로 유명한 리서치인모션(RIM)도 자사의 태블릿 PC ‘블랙베리 플레이북’ 판매를 내년 1분기 이후로 미뤘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ZTE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7인치 스크린을 채택한 ‘ZTE Light’를 올 연말에 출시할 계획이다.

경쟁사들의 제품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리드는 “애플 경쟁업체들은 현재 애플의 iOS에 비해 아직 증명되지 않은 안드로이드 등 운영체제를 자사의 하드웨어 시스템과 결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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