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대표단 방한, FTA 조속 완료 촉구

입력 2010-10-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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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대표단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미해결 쟁점 조기 타결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주 한국을 방문한다.

미국의 통상전문지인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는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 기업 대표단이 한국 정부 당국자들에게 다음달 서울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전에 미국 측과 합의에 도달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한미 양국이 다음달 11∼12일로 예정된 G20 회의 때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내년 초 미 의회의 FTA 비준 절차 시작이 어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미 기업대표단이 한국 측에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내년 8월 휴회 이전에 FTA 비준안이 의회를 통과하려면 비준절차가 조기에 시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 대표단은 방한시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기업 대표들을 만날 전망이다.

대표단에는 16개 미국 기업 등과 부사장ㆍ대정부 관련 업무 분야 인물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보잉,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셰브런, 메트라이프, 프루덴셜 파이낸셜, 제너럴 일렉트릭, 미국농업인연맹(AFBF), 전미제조업협회(NAM), 서비스산업연합 등이 대표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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