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딜러 초청 조찬 간담회에서 밝혀
현대차는 12일(화)부터 3박 4일간 미국 딜러 대표단을 초청해 본사와 연구소 등을 방문하고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미국 딜러 대표단은 미국 판매법인 담당자와 함께 13일(수) 오전 본사를 방문해 본사 경영진과 미국시장 내 쏘나타의 판매현황과 더불어 하반기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2.0 터보, 에쿠스 출시와 관련한 판매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13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미국 딜러 대표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미국 딜러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삿말을 통해 "판매증대와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한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의 이러한 노력에 보답하고자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품질향상을 추진해 판매가 더욱 향상되도록 여러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출시에 이어 금년 중 에쿠스를 미국에 출시할 것이며, 이는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분명히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년 말까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미국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며 전기차 역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미래의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선도하고자 한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 사장을 비롯한 딜러는 오후에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출시할 쏘나타 하이브리드, 에쿠스와 신형 아반떼를 직접 시승해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또한 14일(목)엔ㄴ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둘러본 뒤 15일(금)에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