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차세대 보안 신기술 ‘유비쿼티’ 공개

입력 2010-10-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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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이 날로 진화하는 악성코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보안 신기술 '유비쿼티'(Ubiquity)를 공개했다.

시만텍은 13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시만텍 모바일 전략 업데이트 및 유비쿼티 신기술 발표 간담회'를 열고 사용자 커뮤니티 기반의 평판기술을 접목, 4년 이상의 개발기간을 투입해 개발한 유비쿼티 기술을 소개했다.

유비쿼티는 1억대 이상의 시만텍 고객 컴퓨터 정보를 익명으로 수집해 소프트웨어 사용 패턴을 파악,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으로 탐지가 불가능한 소규모 보안 위협까지 차단할 수 있다. 또 위험하다고 판단된 파일만을 검사함으로써 안티바이러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도 최대 90% 절약할 수 있다.

유비쿼티는 단순 악성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인터넷상의 거의 모든 적법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안등급 정보를 갖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차단파일을 결정해 오탐지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

시만텍은 개인사용자용 '노턴 2011' 보안 제품과 '시만텍 호스티드 엔드포인트 프로텍션'(Symantec Hosted Endpoint Protection)에 유비쿼티 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 '시만텍 웹 게이트웨이'(Symantec Web Gateway) 등 다양한 기업용 제품에도 이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시만텍 보안부문의 켄 슈나이더(Ken Schneider)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유비쿼티는 전통적인 바이러스 탐지 방식을 우회하는 표적 공격 등 최신 보안 위협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다"면서 "이에 필적할만한 악성코드 탐지 보안 기술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신 모바일 보안 및 관리 전략을 발표한 시만텍은 기존 윈도 모바일과 심비안, 블랙베리 외에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플랫폼에 대한 보안 및 관리 기능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만텍은 원격정보 삭제, 비밀번호 정책 집행, 단말기 재고관리 등의 새로운 기능들을 활용하면 기업들이 새로운 모바일 기기 도입 시 기업 정보 및 자산에 대한 보안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만텍은 현재 기업과 개인, 통신서비스사업자를 위해 그룹별로 특화된 모바일 보안 및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및 개인고객용 모바일 솔루션은 현재 시장에 출시돼 있으며 통신서비스사업자용 솔루션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기업고객용 솔루션의 경우 시만텍을 통해 직접 구입하거나 시만텍이 인증한 전 세계 소매, 유통업체 및 시스템 통합업체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개인용 노턴 제품은 소프트웨어 전문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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