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여성스포츠재단 설립 이래 아시아인 첫 수상
▲연합뉴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1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여성스포츠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김연아는 볼링 선수 켈리 쿨릭과 휠체어 농구와 스키에서 활약하는 알라나 니콜스, 육상 선수 사냐 리처즈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올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연아는 “이 상을 통해 보다 많은 여자 어린이들이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하고 즐길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국의 전설적인 여자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이 1974년 설립한 여성스포츠재단은 1980년부터 프로와 아마추어를 각각 시상하다가 1993년부터는 개인과 단체로 나눠 올해의 스포츠우먼을 뽑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