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브라질산 국산으로 속여
국내 최대 치킨프랜차이즈업체인 BBQ가 수입닭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검찰에 적발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BBQ에 대해 원산지 허위 표시 혐의로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소재의 BBQ 본사 압수수색하고 원료 구매 내역 등을 확보했다.
BBQ는 미국산 통다리 바비큐 치킨의 원료 36.89kg을 가공해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브라질산 순살 크래커 치킨 원료 153.89kg을 가공해 브라질산과 국내산으로 이중표시한 혐의다.
한편 회사측은 닭고기 부분육 중 모자라는 부분을 수입해 쓰기도 하는데 메뉴판의 표기를 교체하지 못해 생긴 단순 실수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