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2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져 일제히 하락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46하락한 265.0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26.35포인트(0.47%) 내린 5576.19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18.60포인트(0.30%) 하락한 6275.98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3.61포인트(0.10%) 떨어진 3784.40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아일랜드가 15억유로(약 2조2800억원)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FOMC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져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다만 아일랜드 및 그리스와 포르투갈 증시는 아일랜드 국채 발행 소식에 재정위기 불안감이 완화돼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가 새로운 스마트폰 N8 출시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4.5% 급락했다.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는 3분기 세전이익이 전년 수준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 4.5% 떨어졌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4.7% 밀렸다.
반면 프랑스 항공엔진 제조업체 사프란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5.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