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액정TV 매출액이 일본을 누르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1일 미국의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의 통계자료를 인용해 나라별로 올해 상반기 액정TV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6월말 현재 매출액 기준 액정TV 세계시장 점유율은 한국이 35.8%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4%포인트 높아진 반면 일본은 34.6%로 0.9%포인트 낮아졌다.
일본은 소니와 파나소닉 등 8개사, 중국은 6개사가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삼성전자와 LG전자 2개업체 만으로 세계 1위에 올라서는 쾌거를 거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업체들이 삼성전자처럼 패널의 생산에서부터 조립까지 수직계열화를 강화하든지 전자제품제조서비스(EMS)로의 위탁을 확대해 여력을 TV 디자인이나 마케팅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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