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넷은 지난 7월 신주인수권행사로 납입된 77억8000만원 가운데 37억원이 미회수된 상태라고 15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지난 7월 19일 신주인수권행사를 요청받아 당일 주금납입금 77억8000만원을 납입받았지만 같은달 28일 주금납입 인출을 위해 우리은행에 문의한 결과 신주인수권 행사자 중 한명인 최정곤씨가 납입금을 이미 인출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 측은 최정곤에게 원상회복을 요구했고 이 가운데 40억원 정도를 회수했지만 아직 37억원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알에스넷은 "최정곤에게 주금납입금이 인출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파악되는데로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