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③ 전기전자-냉장고 관세 20% 폭등, PC제외 전품목

입력 2010-09-09 11:20수정 2010-09-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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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동맹 4국은 무관세였던 냉장고에 20% 관세(최대 1리터용량당 0.24유로)를 새로 도입했고 전기오븐과 세탁기는 각각 10%, 5%의 관세를 인상해 제품가격의 15%를 관세로 책정했다.

전자업종은 유라시아 관세동맹 출범과 관련, 다소 여유로운 표정이다. 오히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해당 국가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관세율 상향에 따른 가격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러시아 깔루가에 VD공장을 갖고 있다. LG전자도 러시아(TV, AV, 냉장고, 세탁기)와 카자흐스탄(TV)에 각각 공장이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수출품목이 거의 없고 대부분 러시아나 중국 등 해외 공장에서 수출하기 때문에 유라시아 관세동맹으로 인한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도 "러시아에서 생산된 냉장고, 세탁기, AV 제품들을 카자흐스탄으로 수출시 관세 철폐로 인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LG전자 전체 매출 대비 해당 매출의 비중이 크지 않아 전체 영향력은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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