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6일 특정금전신탁 상품 판매를 개시하고 본격적인 신탁상품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정금전신탁이란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 성향과 투자 기간, 목적 등을 고려해 운용방법을 지정, 자산을 맡기면 신탁회사가 이를 운용·관리해 주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IBK투자증권에서 선보이는 특정금전신탁 상품은 ▲수시입출금식 단기자금관리 특정금전신탁(MMT) ▲시중은행 정기예금으로 운용하는 예금형신탁 ▲채권 또는 기업어음(CP)으로 운용하는 매칭형신탁 ▲상장법인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자사주신탁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연계정기예금(ELD)로 운용하는 주가연계신탁(ELT) 등이다.
이승호 신탁팀장은 "고객별 특성 및 요구사항에 따라 차별화된 새로운 신탁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IBK투자증권이 고객과 함께하는 종합자산관리증권사로 도약하는데 기반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1일 IBK투자증권의 금전신탁업의 영위를 인가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월 장외파생상품 인가에 이어 이번에 금전신탁업을 인가받음에 따라 집합투자업을 제외한 금융투자회사의 모든 업무를 취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