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당정, 강력한 물가대책 마련해야"

입력 2010-09-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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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6일 "상당수 지자체가 공공요금을 인상하고 있고, 시장물가도 치솟고 있다"며 "당정협의를 통해 강력하고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계 수치보다 서민이 체감하는 물가에 대한 고통이 심각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상 기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신선식품의 가격이 폭등하고 태풍 피해까지 겹쳐 서민의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행진을 할 것"이라며 "정부는 대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데다 대책이 재탕.삼탕이라는 언론의 비판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은 정기국회에서 정파적 이해와 정치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밑바닥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 서민대책에 가치를 두고 관련법안에 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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