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불어닥친 태풍 '곤파스'로 인해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시2 0분 제주에서 출발해 김해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019편이 결항한 것을 시작으로 오후 8시 현재까지 도착 33편, 출발 30편 등 모두 63편의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됐다.
다행히 항공사들이 수학여행객 등 단체관광객들에게 미리 연락을 취해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발이 묶이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제주공항기상대는 이날 오전 9시35분을 기해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경보를 내린데 이어 오전 10시에는 태풍경보를 내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