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강보합.. 中ㆍ호주 지표 호조

입력 2010-09-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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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일 오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8월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보인데다 호주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45.68포인트(0.52%) 오른 8869.7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803.69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2649.37로 전일 대비 10.57포인트(0.40%) 내렸고,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날보다 21.27포인트(0.72%) 오른 2971.60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64.72포인트(0.32%) 오른 2만601.21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655.65로 전날보다 39.37포인트(0.52%)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51.7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1.5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계절적 요인을 반영해 7월에 일시적으로 약해진 데 따른 반전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호주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에 대한 중국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BHP빌리턴 등 관련 업체들의 생산이 늘어난 점이 경제 성장 가속화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바클레이스 웰스의 만프리트 길 아시아 지역 투자전략가는 “아시아 성장세는 여전히 나머지 지역보다 훨씬 양호하다”며 “투자자들은 아시아 수출기업들의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 주목하며 여전히 매수 기회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혼조 마감한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한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이 중국과 호조의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세로 방향을 틀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엔고 기세가 한풀 꺾인데다 전날 과도한 하락에 따른 경계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83엔대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달러당 84엔대로 밀려났다.

유로에 대해서는 107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긴축정책 관측과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공방을 벌이다 오름세를 전환되는 양상이다.

바오샨철강(+1.54%)과 안휘이 콘치시멘트 등 자원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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