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터당 공인연비 21.2km, 1.6 HDi 디젤로 항속거리 1200km 넘어

▲푸조 뉴 308 MCP. 1리터당 공인연비가 21km를 넘는 덕에 연료탱크(60리터)를 가득 채우면 달릴 수 있는 항속거리가 1300km에 육박한다
새 모델은 PSA 푸조-시트로엥 그룹에서 15억 유로(한화 약 2조4000억 원)를 투자해 지난 4년 동안 개발한 신형 1.6 HDi 엔진이 장착돼 있다.
이 엔진은 미래 자동차 시장의 화두가 될 연료 효율성과 CO2 배출량 감소라는 목표로 개발됐다. 덕분에 이전보다 10% 가량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개선된 CO2 배출량을 기록한다. 무엇보다 1리터당 21.2km라는 놀라운 연비를 주목할 만하다.
연료탱크(60리터)를 가득 채우면 항속거리가 1272km에 달한다. 이는 서울-부산 왕복뿐만 아니라, 이론적으로 서울-목포-부산-속초-서울을 잇는 대한민국 일주도 한 번에 가능한 수치다.
낮은 회전수(1750rpm)에서 최대토크(27.5kg.m)의 대부분이 포진해 있어 출발부터 가솔린 2500cc를 능가하는 넉넉한 힘을 내는 것도 특징이다.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이사는 "New 308 MCP는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신형 HDi엔진이 장착되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1리터당 21.2km라는 높은 연비를 실현한 고효율 차량"이라며 "이는 1000cc 이하의 경차 연비를 뛰어넘는 놀라운 수치로 친환경 고효율 차량을 대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조 뉴 308 MCP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31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