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15% 상승한 140마력, 가격 인상폭 최소화해
▲기아차 포르테가 내달부터 현대차 신형 아반떼에 장착된 1.6 GDi 엔진을 얹고 등장한다. 최고출력은 15% 향상된 140마력을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가격인상은 최소화한다는 것이 기아차의 전략이다.
10일 기아차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기아차 준중형 포르테에 얹고 있는 1.6 람다 MPI 엔진이 현대차 신형 아반떼에 장착된 1.6 GDi엔진으로 전면 교체된다. 현행 4단 자동변속기도 현대차 아반떼와 마찬가지로 6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된다.
이로써 기아차 포르테의 최고출력은 현재 124마력에서 140마력으로 약 15% 향상된다. 나아가 현재 1리터당 15km인 공인연비도 새 변속기를 얹게되면서 16.5km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진 업그레이드와 새 자동변속기 도입으로 발생하는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한다는 것이 기아차의 전략이다.
기아차 포르테의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로 인해 현대차 신형 아반떼가 돌풍을 불러일으킬 준중형차 시장은 하반기 데뷔 예정인 르노삼성 SM3 2.0 모델과 함께 더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레트로 스타일로 인기를 얹고 있는 기아차 쏘울은 당분간 현재 1.6 MPI 엔진을 그대로 얹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