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 경기회복 둔화 우려..7일만에 하락

유럽 주요증시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내구재주문의 예상 밖 감소로 미국 경기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 프랑스 증시를 제외하고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35% 하락한 257.2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45.99포인트(0.86%) 내린 5319.68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28.37포인트(0.46%) 떨어진 6178.94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3.96포인트(0.11%) 상승한 3670.36으로 마감했다.

이날도 기업들은 실적호조를 보였지만 미국 내구재 주문의 감소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도이체보에르스는 지난 2분기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이 1.20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0.91유로를 웃도는 것이다.

유럽 2대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 사프란도 올해 실적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1.0%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0% 증가를 벗어난 것이다.

전일의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에 이어 내구재 주문도 감소하자 기업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국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업종별로는 도이체보에르스가 3.98%, 사프란이 6.49% 각각 급등했다.

유럽 2대 반도체칩 제조업체 인피니온테크놀로지도 실적전망 상향 조정에 2.63% 상승했다.

반면 프랑스 전선업체 넥산스는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8.5%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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