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은 20%로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국 8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136만4999명 가운데 27만2645명이 투표를 마쳐 20.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의 22.1%보다 2.1%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하절기에 치러진 2006년 7.26 재.보선의 13.2%보다는 6.8%포인트 높은 수치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의 경우 오전에는 지난 총선 같은 시간대 은평갑.을의 평균 투표율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 주목됐으나 낮 12시를 기점으로 총선 때보다는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지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은평을이 23.9% ▲인천 계양을 12.3% ▲광주 남구 15.4% ▲강원 원주 16.9%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27.4%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30.8% ▲충북 충주 26.1% ▲충남 천안을이 13.5%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락을 가를 막판 변수로 퇴근 시간대 이후 투표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8개 지역, 575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표는 오후 8시에 마감되며, 당선자의 윤곽은 오후 11시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