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미국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을 추종하는 5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4.6% 상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 당초 예상치인 3.85%를 0.75%P 웃도는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20개 도시 중 13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상승했다. 18% 상승한 샌프란시스코와 12% 오른 샌디에이고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월대비로는 20개 지역 중 19개 도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하반기 주택가격은 하향세를 띨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 정부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최대 8000달러의 세제 혜택이 지난 4월 종료된 데다 압류 주택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