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각형 핵사고날 그릴 중소형차로 확대, "이 시대 현대차 색깔 담았다"

▲현대차 양승석 사장이 27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 앞서 향후 아반떼MD와 관련된 전략과 차이름 통합 등을 밝혔다.
또한 양 사장은 "쏘나타, 에쿠스가 해외에서도 같은 이름을 쓰기로 했던 것처럼 아반떼 등 향후 출시될 모든 차종도 이 원칙을 일관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형 아반떼의 가격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실망하지 않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수출도 중요하지만 국내 소비자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형 아반떼와 현대차의 향후 전략과 관련된 양승석 사장의 1문1답이다.
▲신형 아반떼의 해외시장 가격은 결정됐나?
-각 시장에 맞도록 결정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해외시장 인지도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는데?
-현대차의 신차품질은 높게 평가받고 있지만 인지품질은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인지품질을 높이는 데 3년 정도 걸린다하는데 더욱 단축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최근 쏘나타 투싼이 잔존가치가 50% 넘게 평가 받았다. 잔존가치 높은차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투싼ix와 아반떼MD, YF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에 쓰이는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그릴이 향후 현대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중소형차를 중심으로 이러한 그릴을 접목할 예정이다
-검토하고 있다.
▲아반떼 핵사고날 디자인은 현대차의 패밀리룩으로 봐도 되나?
-아반떼에 적용된 핵사고날 디자인은 향후 현대차의 중소형차 이하에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내수 시장과 관련해 회사 내부분위기는 어떤가?
-좋은 시절이 있으면 주춤할때도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내수시장 1위 뺏긴다는 생각해 본적 없다.
▲최근 빅3 부활로 미국시장이 치열한데?
-현대차는 경쟁보다는 우리의 갈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