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종목] 현대백화점, 실적 모멘텀 '충만'

입력 2010-07-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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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하반기까지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한주간 4.25%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코스피상승률 1.50%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5월13일 10만원을 재돌파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9일에는 신고가인 12만8000원까지 올랐다. 특히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며 182억3679만원을 사들이고 있다.

양호한 외형 성장과 인력 효율화, 마케팅비용 감소 효과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이같은 하반기 까지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

실제 현대백화점은 26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9% 늘어난 6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 10.6% 증가한 2097억, 831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JP모간은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2분기 동일점포매출(SSS)이 6.7%증가하면서 1분기 6.3% 증가한 것으로부터 조금도 둔화되는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며"하반기 특히 4분기로 갈수록 둔해질 것으로 전망되기는 하지만 소득 증가세가확대되면서 다음 분기로 가면서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무쇼핑 지분 추가 인수로 인한 지분법이익 증가와 신규점 출점 등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무쇼핑이 오는 8월 일산킨텍스에 백화점을 신규 출점하는 것도 저성장 탈피를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주가 및 이익 수준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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