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8% 줄어..1년만에 첫 감소
중국의 온라인 게임시장 성장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온라인 게임 전체 매출액이 지난 2분기 7억3400만위안(약 1303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8% 줄어들면서 1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23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전년 동기에 비하면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최근 1년 동안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중국은 인터넷 사용자가 4억2000만명에 달하는 등 인터넷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온라인 게임시장은 경쟁의 격화와 신규 게임의 부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최대 인스턴트 메시징 업체인 텐센트 홀딩스가 27.2%의 시장 점유율로 온라인 게임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샨다게임즈가 15.9%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넷이즈는 15.2%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