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김수화와 1대 2 트레이드

▲사진=연합뉴스
넥센은 20일 황재균을 보내는 대신 롯데로부터 내야수 김민성과 투수 김수화를 받는 1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롯데는 난제 중 하나였던 3루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LG와의 4위 경쟁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공격과 수비, 주루 능력 등 다방면에서 고른 실력을 갖춘 황재균이 가세하면서 막강 타선의 공격력도 한층 불을 뿜어낼 것으로 보인다.
넥센은 작년 거액을 받고 투수 장원삼과 이현승, 타자 이택근을 각각 삼성과 두산, LG에 팔아넘긴 데 이어 차세대 간판으로 점찍었던 황재균마저 롯데로 보내면서 전력이 약해졌다.
이런 넥센의 유니폼을 입게 되는 김민성과 김수화가 새 소속팀의 보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지난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한 김민성은 올 시즌 타율 0.256을 때렸고 홈런 2개·8타점을 기록 중이며 200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우완 김수화는 작년까지 통산 1승10패에 그쳤다.